지난 7일 서울 신촌 명물쉼터에서 도로교통공단이 ‘연말 음주운전 근절’ 대국민 서약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저승사자 분장을 한 모델들이 음주운전 퇴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이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을 통한 음주운전사고 세부 유형을 분석한 결과 주로 ▲30대 남성 ▲토요일 ▲오후 10~12시 사이 ▲혈중알코올농도 0.1~0.14% 상태에서 차대차 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전히 해마다 500여 명이 음주운전사고로 목숨을 잃고 있는 가운데 도로교통공단은 특히 연말연시를 맞아 송년회 등 술자리가 잦을 것으로 보고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음주운전 피해로 고통 받는 피해자가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각성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술자리 이후에는 대중교통이나 대리운전을 이용하고 권장하는 건강한 교통안전문화가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도로교통공단]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