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이 6년 연속으로 ‘올해를 빛낸 개그맨’ 1위에 올랐다.
11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유재석은 38.3%의 지지를 받아 6년 연속 ‘올해를 빛낸 개그맨’ 1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8~28일 3주간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코미디언-개그맨을 조사했다(두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2위는 23.3%의 지지를 받은 강호동이 차지했다. 강호동은 2010년 유재석을 제치고 '올해를 빛낸 코미디언/개그맨' 1위에 오른 바 있다. 올해 JTBC '아는 형님', '한끼줍쇼', tvN '신서유기', '섬총사'에 출연했다.
3위는 15.9%의 박나래가 차지했다, 여성 개그맨으로는 유일하게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박나래는 올해 MBC '나 혼자 산다', '비디오스타', 온스타일 '겟잇뷰티', tvN '짠내투어' 등에서 활약했다.
4위는 13.5%로 신동엽이 올랐다. 그는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를 비롯해 SBS 'TV동물농장', '미운 우리 새끼', tvN '수요미식회' 등에 출연하고 있다.
5위는 9.5%로 이경규가 차지했다. 그는 현재 '한끼줍쇼',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MBC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 등에 출연하고 있다.
그 뒤로 이수근, 김준호, 양세형, 김준현, 김병만 등이 순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