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진희가 남편과의 첫 만남 스토리를 공개했다.
박진희는 11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박진희는 2014년 5세 연하의 판사 남편과 결혼 후 현재 순천에서 생활 중이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박진희는 “순천에 사니 마음 자체가 정말 편안하다”며 “이젠 사람도 많고 차도 많은 서울이 오히려 불편하게 느껴진다. 서울에 올라오고 싶지 않을 정도”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날 MC들은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물었다. 이에 박진희는 “소개팅으로 만났다”며 “그 당시 저는 결혼을 포기했었다. 생각도 없었고 결혼 못하겠다 싶었다”라 밝혀 놀라게 했다.
이어 “처음 소개팅 할 때 상대가 5살 어리다고 들었다며”며 “연인으로 발전될 관계는 아니라고 생각해 안 만나겠다고 했다. 만남이 이뤄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이게 ‘너는 내 운명’이었나 보다. 거의 3개월 가까이 미뤄진 이후에도 인연이었는지 결국 만나게 됐다”라고 말했다.
박진희는 “첫 만남에서 밥을 먹은 다음 ‘어디 갈까요?’라고 묻길래 시원한 맥주를 마시러 가자고 했다”며 “남편은 소개팅이니 ‘커피나 한 잔 마시죠’ 이럴 줄 알았는데 제가 맥주를 먹자고 한 것이 마음에 들었다더라”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박진희가 스페셜 MC로 합류한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은 11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