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앵커, 이상현 기자가 하차한 MBC ‘뉴스데스크’의 빈자리를 손정은 아나운서와 박성호 기자가 맡는다.
11일 MBC에 따르면 새롭게 개편한 MBC ‘뉴스데스크’가 이달 18일부터 새 진행자로 박성호 기자와 손정은 아나운서를 낙점했다. 주말은 김수진 기자가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앞서 이달 7일 최승호 사장이 MBC 사장에 새롭게 임명되고 난 다음 날 8일 ‘뉴스데스크’는 곧바로 개편에 돌입했다. 배현진 앵커는 개편된 MBC뉴스데스크에서 물러났다.
손정은 아나운서는 지난 2008년 김주하 아나운서에 이어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에 발탁돼 주목받은 인물이다.
박성호 기자는 1995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그는 MBC 기자협회장을 지냈다. 2012년 MBC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해고됐지만 지난 8일 5년 만에 복직했다.
한편 손정은 아나운서와 박성호 기자는 지난 2012년 MBC 총파업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타 부서로 발령을 받는 등 불이익을 당했다.
손정은 아나운서는 2012년 파업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타 부서로 발령을 받는 등 인사 보복을 당해 논란을 빚었다.
박성호 기자는 2012년 공정방송 파업을 170일간 주도했다는 이유로 해고됐다. 이후 박 기자는 이달 8일 5년 만에 MBC로 복직했다.
주말 앵커를 맡게 되는 김수진 기자도 파업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5년 간 취재를 하지 못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