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불편 찾기” 나선 경남도교육청 발굴단 긍정적 평가

“숨은 불편 찾기” 나선 경남도교육청 발굴단 긍정적 평가

기사승인 2017-12-12 14:36:29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 3월부터 민원제도개선 발굴단을 운영한 결과 67건의 민원제도 개선과제를 발굴해 이 가운데 11건을 개선했다고 12일 밝혔다.

발굴단은 교육현장에서 느끼는 불편불합리한 민원제도와 민원인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민원제도를 중점적으로 찾았다.

도교육청은 발굴단이 찾은 67건 민원제도 개선과제 중 사업부서교육부 수용 3, 관련 법령 개정시스템 개선 건의 등 부분수용 6, 타 기관과 개선사례 정보공유 2건 등 11건을 개선했다.

일부 도교육청 차원의 개선이 어려운 민원은 행정안전부에 제도개선 과제로 제출했다.

주요 개선사례를 보면, 교육복지과는 민원인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올해부터 5개년에 걸쳐 학원 강사 경력 사실확인서 민원증명 발급절차를 개선키로 했다.

학교지원과는 학부모와 업무담당자의 업무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2019년 중학교 학교군 등 지역 이름을 도로명주소로 변경해 고시하기로 했다.

또 교육부는 학원과 교습소 장부의 전자적 처리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학원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해교육지원청은 이미 시행 중인 중학교 전입학 배정 알리미 시스템 운영 사례, 진주교육지원청의 학원 강사 채용 결격사유 유무 조회 방법 개선 사례를 도내 다른 시군 교육지원청에 공유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수요자가 느끼는 아주 작은 불편함도 지나치지 않고 제도개선 과제로 발굴하고 사업부서에서 적극 수용하면서 경남교육 민원서비스 수준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교육수요자가 만족하는 서비스를 위해 계속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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