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의회 의정발전연구회는 12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의회가 알아야 할 도시재생’과 ‘제10대 수원시의회 되돌아보기’를 주제로 한 의정토론회를 열었다(사진).
올 들어 네 번째인 이날 토론회는 수원시의회와 수원시정연구원이 주관하고 수원시의회 박순영 의원이 좌장으로 나서 의정발전연구회의 올 한해 활동을 되짚어 보고 의회의 발전을 위한 미래전략을 논의했다.
첫 번째 토론회는 ‘의회가 알아야 할 도시재생’을 주제로 명규환 의원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김은수 한규흠 유재광 이철승 한명숙 의원 등이 참여했다.
명 의원은 영국과 행궁동 등 우수사례를 통해 도시재생에서의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정책을 개발할 것을 강조했다.
두번째 토론회에서는 ‘제10대 수원시의회 되돌아 보기’를 주제로 염상훈 의원(부의장)이 기조발제했다.
이어 한원찬 이미경 양민숙 김미경 김정렬 의원 등이 돌아가며 지난 의정활동에 대해 회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염 의원은 지방의회와 지방의원의 의정활동 평가기준인 입법기능, 통제기능, 주민대표기능을 중심으로 지난 의정활동을 되돌아보고 지방의회의 기능 강화를 위해서는 지방분권형 개헌 과정이 필수적임을 역설했다.
박순영 의원은 “2016년 12월 의원 간 순수 자유토론과 연구활동을 목적으로 의정발전연구회를 창립해 연구주제 발표와 현장답사 등을 실시하고 행정사무감사와 안건심사 과정도 함께 논의했다"면서 "오늘 의정토론회를 계기로 초심을 다지고 공부하는 의회상 정립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의회 의정발전연구회는 2018년 6월 말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염상훈 명예대표, 명규환 박순영 공동대표를 비롯해 한원찬 김은수 한규흠 김미경 김정렬 양민숙 유재광 이철승 한명숙 이미경 등 총 13명의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수원=김동섭 기자 kds61072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