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2018년 국가예산 3,000억 시대 개막“

완주군, ‘2018년 국가예산 3,000억 시대 개막“

기사승인 2017-12-14 12:17:42

전북 완주군이 2018년 국가(도비 포함) 예산으로 3215억원을 확보하면서 ‘15만 도농복합 자족도시’로 도약을 위한 신성장동력 구축과 군 역점 현안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정부의 강력한 재정 건전성 강화 조치로 국가예산 확보가 어려운 여건임에도, 완주군은 그동안 전북도와 국회 예결위 위원인 안호영 의원 등 정치권과의 긴밀한 공조 체제를 통해 중앙 부처와 국회를 수시로 방문하는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 결과, 역대 최대 규모의 국가예산 확보를 이끌어냈다.

14일 군에 따르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규모는 전년 대비 567억원 증가한 3215억원이다.

중점사업 99건, 939억원을 비롯해 완주 삼봉 웰링시티 개발과 공공행복주택 조성, 혁신도시 문화시설 확충, 서부내륙권 관광개발, 국도 등 주요 SOC 분야 등 역대 최대 규모 국가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삼봉 행복주택 건설(888억원 규모)은 2018년도에 107억원을 확보함으로써 2020년 준공 목표에 탄력을 붙일 수 있게 됐다.

또한 3개 신규 공공주택 건설사업(삼례 행복주택건설지원 205억원, 고산국민임대주택 건설지원 120억원, 소양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104억원)은 총 72억원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혁신도시 문화시설 확충(30억원)과 서부내륙권 등 관광개발(27억원) 및 국도 등 주요 SOC 분야(397억원)에서 모두 454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15만 도·농복합 완주시에 걸맞은 도시기반 및 자족기능 조성에 가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특히 고산 6개면 지역 최대 현안 사업인 화산~운주 국도 17호선 개량 사업(181억원)은 국토교통부와 기재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사업 타당성 설명과 지역 국회의원인 안호영 의원과 전방위적 공조 체계를 통해 설계비 5억원을 반영함으로써, 전북과 충청권 간의 접근성 개선은 물론, 대둔산 도립공원과 연계한 교통망 확충에 따른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로컬푸드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농식품 통합관리 지원센터(40억원)는 기재부 삭감으로 국비 확보가 불투명한 상황임에도, 끈질긴 사업 설명과 지역 정치권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예결위 단계에서 최종 확보해 가공 농식품의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되는 등 로컬푸드 2단계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호영 의원은 “완주군이 역대 최대의 국가예산 3000억원 시대를 연 것은 완주 군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속에 부처 단계에서부터 국회 최종 의결까지 철저한 공조 활동을 펼친 결과물”이라면서 “앞으로도 활발한 지역 및 국회 의정 활동을 통해 완주군이 전북을 넘어 전국을 대표 하는 도·농복합 자족 도시로 발돋움하는데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박성일 군수 또한 “예산 순기별 정부 동향에 따른 국비 확보 전략을 수립하고 안호영 의원 등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중앙 부처와 국회 단계에서 총력을 기울인 것이 이같은 국가예산 확보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완주군 국가예산 3천억 시대를 달성한 만큼 앞으로 15만 도·농복합 자족 도시로서의 발전을 더욱 앞당기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완주를 만들어가기 위한 정책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완주=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

김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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