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에서 탱크로리와 트럭이 부딪혀 탱크로리가 전복됐다.
15일 오전 11시32분 여수시 적량동에서 박모(47)씨가 몰던 탱크로리와 김모(52)씨가 몰던 트럭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박씨와 김씨 모두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탱크로리가 넘어지면서 유해화학물질인 디니트로톨루엔(DNT) 600ℓ가 유출됐다. 소방서와 여수화학재난합동방제센터는 즉시 출동, 방제 작업을 벌였다.
DNT는 염료와 폭발물 등의 재료로 쓰인다. 냄새를 흡입하면 인체에 해로운 위험물이다. 액체상태이지만 상온에 노출되면 고체로 변해 사고 현장에서 크게 확산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