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성산구(구청장 양윤호)는 성산구청 앞마당에 연말연시 ‘희망트리’를 환하게 밝혔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유난히 일찍 찾아온 한파로 희망트리의 빛으로 잠시나마 따뜻한 시간을 나눌 수 있도록 애민의 마음을 담아 직원들이 직접 만들었다.

양윤호 성산구청장은 “희망트리가 어둠 속 주위를 밝히듯 우리 구도 시민들의 희망트리가 돼 소외계층이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해구 옹천동 ‘홀몸어르신 생신잔치’

창원시 진해구 웅천동 자원봉사회(회장 정순옥)는 저소득 홀몸어르신과 노인부부 가구 70명에게 생신잔치를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자원봉사회는 푸짐한 생신상으로 홀몸어르신들의 건강도 챙기고 위문품을 전달해 기쁨을 드리기 위해 마련했다.

정순옥 자원봉사회장은 “어르신들을 돕고자 시작한 생신잔치가 어느 덧 10년이 넘었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어르신들에게 작은 행복을 전하는 봉사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의창구지회, 겨울이불 등 기탁

창원시 의창구(구청장 이용암)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창원시의창구지회(지회장 최장환) 임원진 일동이 150만원 상당 겨울이불 24채와 휴지 24묶음을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의창구는 이날 기탁 받은 성품을 읍면동주민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24세대에 나눠줬다.

최장환 지회장은 “해마다 임원진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이웃돕기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들에게 나눔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70여 명의 임원진으로 구성된 창원시의창구지회는 지난해에도 겨울이불과 휴지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기탁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