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병무청(청장 최성원)은 올해 기록물평가심의회에서 ‘폐기’로 결정된 기록물 2189권에 대해 18일 현장에서 파쇄했다.
현장파쇄는 폐기 대상 기록물을 대용량 파쇄장비 차량을 이용해 공무원이 감독하며 파쇄함으로써 중요 정보나 개인정보 유출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경남병무청은 이번 현장파쇄를 통해 중요하지 않은 기록물은 제때 폐기하고, 중요 기록물에 대해서는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하는 기반을 다졌다고 설명했다.
최성원 경남병무청장은 “국민이 믿고 맡긴 개인정보를 철저히 관리하고, 적법하게 처리하는 것도 병무청의 역할”이라며 “앞으로 기록물에 담긴 중요정보 등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기록물 폐기 시 현장파쇄를 적극 시행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경남병무청]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