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주관한 '2017년 학부모 학교 참여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총 7곳이 우수사례에 선정돼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우수사례 공모전은 전국 초·중·고·특수학교 및 학부모회, 학부모지원 센터를 대상으로, 학부모교육 활성화, 학부모동아리 지원, 부모-자녀 공동 프로그램, 학부모회 학교참여 4개 분야로 진행됐으며,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사례 중 총 100편을 우수사례로 선정해 교육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특색을 살린 학부모 학교참여 활동 및 지원의 우수 사례를 발굴해 확산함으로써 학부모의 자발적인 교육참여 문화를 활성화하고자 추진됐다.
전북교육청은 학부모교육 활성화 분야에서 군산문화초, 전주유화학교, 전북학부모지원센터, 학부모동아리 지원 분야에서 백암초, 남원하늘중, 전북학부모지원센터, 학부모회 학교 참여 분야에서 봉서초가 수상했다.
특히 전북 학부모지원 센터는 2개 분야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남원하늘중 학부모회는 학부모 동아리를 구성해 경로당 사랑의 밥상 나눔, 우리 동네 알아보기 활동, 학교 정화활동,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 반찬지원, 교육공동체 수업 나눔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봉서초 학부모회는 학교와 소통하는 학교 교육활동 모니터링,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학부모회 분과 활동 , 봉서 나눔 바자회, 봉서 가족과 함께하는 숲 속 캠핑 대축제, 독서 동아리활동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전북 학부모 교육은 타 지역에서 벤치마킹하기 위해 찾아올 정도로 전국적으로 인정 받고 있다” 며 “학부모회의 우수한 활동사례 공유를 통해 자율적인 학부모회 운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학부모 학교참여 우수사례 공모전은 학교 및 지역 차원의 학부모 학교참여 우수 사례를 전국적으로 공유하고 학부모의 학교 참여를 모든 교육 현장으로 확산하기 위해 교육부가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전북=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