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는 18일 ‘경기도 복지 균형발전 기준선 실효화사업 최종보고회’를 가졌다(사진).
보고회는 올 하반기 의회와 도 보건복지국, 경기복지재단이 공동으로 진행해온 ‘경기도 복지 균형발전 기준선 실효화를 위한 찾아가는 시군 토론회’의 결과를 최종 정리해 그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복지재단은 이 자리에서 그간 토론회 결과를 우선과제와 중장기과제로 구분, 시군의 핵심 전략과제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2018년 수립 예정인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에 반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문경희 위원장(더민주.남양주2)은 “전략과제 중 31개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과제 2~3개를 선정, 도비를 매칭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비를 산출해달라”면서 “도의회는 관련 조례를 제정 혹은 개정해 법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미연(자유한국당.용인8) 의원은 “장애인이 계속해서 일자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사업이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면서 “31개 시군 대부분이 이미 관련 조례를 제정한 만큼 우선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제적인 추진전략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송영만(더민주.오산1) 공영애(자유한국당) 의원은 “오산시와 화성시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이들 시군에서 “제대로 전략과제가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과의 지속적인 교감을 위하여 경기복지재단이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실효화 결과를 21개 시군과도 공유하기 위해 남부, 북부, 동부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연내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한편 올해 토론회에는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모두 29회를 열렸고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수원=김동섭 기자 kds61072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