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故 종현을 애도하는 팬들의 행렬에 소속사 측이 다른 빈소를 추가적으로 마련했다.
종현의 빈소는 19일 서울 송파구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 20호에 마련됐다. 회사 관계자와 가요계 동료들 외에도 유가족의 뜻에 따라 팬들을 위한 빈소는 지하 3호에 마련됐다. 당초 이날 오후 8시까지 팬들의 조문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현재 약 5000여명의 팬들이 줄지어 서 있어 소속사 측은 1층 영결식장에 추가로 종현을 애도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했다. 이튿날인 20일에도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두 곳에서 팬들의 조문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을 위한 빈소에서는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 본격적인 조문이 시작됐다. 현재 귀국 중인 키(김기범)를 제외한샤이니 멤버들이 상주 자격으로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6시10분께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9시다.
한편, 뜻하지 않은 죽음 소식을 접하고 고통을 느껴 도움이 필요하다면 1577-0199, 1588-9191, 129 등 긴급구조라인을 이용해야 한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