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명진흥회(회장 구자열)는 제41회 전국 초‧중학생 발명 글짓기‧만화 공모전‘이 지난 19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렸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공모전은 ‘나만의 상상 속 발명이야기’의 주제로, 국내 초‧중학교 재학생 또는 만 7~15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공모전은 청소년 발명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논리적‧창의적 사고력 함양을 위해 한국발명진흥회 주최로 1975년부터 열려 올해로 41회째를 맞았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대회 수상작이 게재되기도 하는 등 학생 발명대회 중 가장 오래된 대회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총 2284건이 접수된 이번 공모전에서 194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글짓기 부문에서 ▲유신성(상촌중‧계절 구분 없는 옷의 해답을 찾다) ▲임규현(명당초‧발이 따끈따끈 포장마차 난방용 발판) ▲권승혁(서울공덕초‧공중부양 휠체어를 타고 자유롭게 날아요), 만화 부문에서 ▲박지현(인천학익초‧반지하 신발장) ▲박규리(상영초‧수질오염 해결박사 워터클린 피쉬봇) ▲김동윤(광양용강초‧멈춘 심장을 살려내는 자동제세동기 웨어러블 조끼) 학생이 각각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민봉기 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교육지원단장은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들의 기발한 창의력과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발명에 관심을 갖고, 발명의 중요성에 대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승복 포스코 지적재산그룹장은 “포스코 재능나눔의 일환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발명에 대한 호기심을 심어주고, 청소년 발명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