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새벽 서울 강서구 가양동 6차선 도로 한복판에서 도시가스가 누출됐다.

강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0분 강서구 가양동 하수도 정비공사 현장 가스관에서 가스가 새어 나온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주변 공사로 지반이 침하, 손상된 지하 배관에서 샌 가스가 깨진 아스팔트 틈으로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 접수 뒤 소방과 경찰이 출동해 도로를 전면 통제했다. 서울도시가스공사 등의 긴급 복구반도 투입됐다.

가스 유출을 차단하며 인근 150여 곳의 가스 공급이 한동안 끊기는 불편을 겪기도 했다.

공사 측은 정확한 가스 누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