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연말·연시 환우를 위한 공연행사 '감동'

전북대병원, 연말·연시 환우를 위한 공연행사 '감동'

기사승인 2017-12-21 11:22:33

전북대학교병원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우와 가족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어린이병원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소아 환우를 위해 지난 20일 어린이병원 1층 현관에서 키즈오페라 ‘안녕~ 딸국!’ 공연을 진행했다.

소아 환우와 가족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는 딸국질 리듬을 형상화한 주인공과 함께 복식호흡과 기초발성, 돌림노래, 즉흥랩 등을 자연스럽게 참여하면서 음악을 통한 치유의 장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또한 이날 본관 현관 1층에서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과 함께 하는 행복 콘서트’가 열렸다.

평생교육원에서 교육 과정을 수료 중인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진 이날 공연은 50여명의 평생교육원 수료생들이 참가해 민요와 우클렐레, 성악, 색소폰, 하모니카, 합창 등 다양한 연주를 통해 환우와 내방객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병원 본관에서 호흡기전문질환센터를 잇는 복도에서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사진전 ‘누구도 홀로이지 않게’가 열리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진전은 성남훈 작가의 작품으로 호스피스 병동에 재원 하고 있는 환자와 가족 그들과 함께하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등 호스피스 병동의 일상이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겨있다.

강명재 병원장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힘들게 투병하고 있는 환우와 가족들이 이번 콘서트와 사진 전시가 마음의 위안이 되고 치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

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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