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계의 대부’로 불리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자니 윤(82)의 쓸쓸한 근황이 공개됐습니다.
오늘(21일) 미주헤럴드경제는
자니 윤이 전처에게 이혼을 당하고 치매에 걸려
미국 LA 한 양로병원에서 쓸쓸한 노년을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찾아오는 이 한 명 없을 정도로 쓸쓸히 지내고 있다“고 입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현지 언론매체가 공개한 사진 역시 눈길을 끌었는데요.
자니 윤의 머리카락과 눈썹은 서리가 내린 듯 하얗게 변해 있었고
깊어진 눈망울엔 초점도 없고 눈빛이 흐릿했으며
핏기 없는 얼굴에는 주름이 깊이 패여 있었습니다.
해당 매체는 알츠하이머 치매가 상당히 악화돼
본인이 누구인지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는데요.
“자신이 누구인지 아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자니 윤은 힘들게 생각해보려는 듯 얼굴을 찡그리더니
기억을 떠올리지 못하자 금세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고 전했습니다.
kn****
인생무상 일장춘몽 새옹지마
ji****
헐... 슬프다 놀랍다
wj****
참, 말년이 불쌍하네 돈도 많고 잘 사는 줄 알았는데!
la****
부인 참 못 됐다. 챙길 것만 챙기고 나 몰라라.. 어휴
hj****
화려하게 치장했던 아내는 떠난 거야? 헐~~~~~~~
1960~70대 미국인을 웃기고 울린 유명 토크쇼 「자니 카슨쇼」의 단골 게스트로
스타덤에 오른 자니 윤은
NBC 「자니 윤 스페셜쇼」를 진행하며 인기를 끌었는데요.
이후 한국으로 금의환향해 1980년대 SBS에서
국내 최초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 「자니 윤쇼」를 진행하며 성공시켰습니다.
1990년대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본인의 나이 60대에 18세 연하의 이불 사업가 줄리아 이 씨와 결혼했고,
호화 주택에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죠.
미국에서 박근혜 선거운동에 앞장서던 자니 윤은
박근혜 씨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2014년 8월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로 임명돼 한동안 서울에서 지내다 뇌출혈이 찾아왔고
고국생활을 그것으로 끝냈다는데요.
부인 이 씨와는 2007년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민희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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