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초등 수업탐구 교사공동체 ‘생각네트워크’와 ‘도담이 교육경험 디자이너’ 팀이 올해 전국 수업탐구 공모전에서 최우수 등급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생각네트워크(회장 관동초 교사 구은복)는 ‘수업밀착형 평가중심 4T-생각망 수업’이라는 학생과 교사가 함께 수업 블록을 구성할 수 있는 한국형 수업 모형을 개발했다.
도담이 교육경험 디자이너 공동체(회장 장유초 교사 이선)는 주1회 ‘전문적 학습공동체’, ‘무학년 학습공동체’ 등의 활동 공로를 인정받았다.
교사공동체는 교사들의 학생 참여 중심 수업 활동을 장려하고, 자율적인 학습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교육부 특교사업이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2121개 팀이 운영 중이며, 경남에서는 136개팀(초등 75개팀, 중등 61개팀) 1263명이 활동하고 있다.
선정된 팀의 우수 사례는 에듀넷‧티-클리어 사이트에 올라가고, 내년 1월18~19일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17 Happy Edu 교육과정 페스티벌’에서 시상과 함께 발표된다.
원기복 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성과는 도교육청에서 그동안 꾸준하게 추진한 교실 수업의 변화를 고민하는 자발적인 수업 탐구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과 지원 체제 구축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