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애민‧봉공하는 공직관’을 실천하고 사회 취약계층과 따뜻한 정을 나누며 한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6급 이상 전 공무원과 산하기관 모든 간부들이 지역 복지시설에서 자원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안상수 창원시장도 지난 22일 행정국 간부공무원 20명과 함께 진해구 ‘자은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저소득 어르신들과 장애인 등 시설이용자들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안 시장은 동지를 맞아 준비한 팥죽과 떡 등을 나눠주며 “따뜻한 팥죽으로 나쁜 기운은 쫓고 좋은 기운을 받아 내년에는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시민 도무가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온정이 넘치는 창원 공동체 만들기에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주시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시는 내년 1월까지 모든 간부공무원들이 무료 급식소‧노인요양시설‧아동보육시설 등 복지시설 36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창원파티마병원, 1000만원 상당 겨울용품 기탁
창원시 의창구(구청장 이용암)는 창원파티마병원(병원장 박정애)이 극세사 겨울이불 155채, 전기매트 19채 등 1000만원 상당의 겨울용품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용암 의창구청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창원파티마병원에 감사드리며. 기탁한 물품은 174세대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애 창원파티마병원장은 “매년 지역 어려운 이웃돕기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파티마병원은 자체 사업으로 저소득층 의료비지원, 아동급식비 지원 등 다양한 복지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2013년 의창구 희망온돌사업에 2000만원 상당 겨울용품 기탁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도 집수리 봉사와 1000만원 상당의 겨율용품을 기탁했으며 올해도 저소득 아동 4명을 위해 600만원의 사업비로 꿈 실현 공부방 만들기 등 사회공헌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