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단감테마공원은 추운 날씨에 실내에서 지내는 시민들을 위해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주 건물인 홍보관 2층 단감휴게실에 베스트셀러와 아동도서, 농업관련 서적을 비롯한 신간도서 200여 권과 각종 보드게임을 구비해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단감휴게실에는 창원시니어클럽이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추진하는 실버카페가 있어 따뜻한 차 한 잔과 더불어 지친 일상의 피로를 풀기에는 제격이다.
가을걷이가 끝난 농촌의 여유로움을 즐기고 싶은 시민들은 감나무골 초가동을 방문하면 된다. 초가집 처마 끝 주렁주렁 매달린 옥수수와 호박, 조롱박을 만나볼 수 있으며 바닥 난방이 가동돼 따뜻한 아랫목에서 추위를 피해 이야기를 나누기에 안성맞춤이다.
또 널뛰기, 연날리기, 팽이치기 등 전통놀이까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창원단감테마공원은 지난해에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하는 전통놀이 즐기기와 겨울보내기 좋은 농촌관광코스에 두 달 연속 선정됐다.
박봉련 소장은 “추운 겨울철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창원단감테마공원에서 가족과 친지들이 함께 소소한 행복과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산메카텍 나누미봉사회, 연말 의창구 이웃돕기 온정
창원시 의창구(구청장 이용암)는 두산메카텍 나누미봉사회(회장 안석환)가 저소득가구 5세대에 50만원 상당 생필품을 직접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나누미봉사회는 전자레인지‧겨울이불‧세제‧참치‧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재능기부를 통해 노후 전기 시설물, 배수관 등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나누미봉사회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로 지난해부터 의창구 지역 저소득가구 20세대에 200만원 상당 생필품을 기탁했다.
또 주거개선 봉사에도 앞장서는 등 의창구 나눔플러스+ 행복지킴이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선희 사회복지과장은 “경기불황에도 저소득가구에 생필품 지원과 집수리 재능기부까지 지원하는 두산메카텍 나누미봉사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 활동에 계속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