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정순도)은 경기‧부산‧광주 등 3개 지역에 VR(가상현실)기술, 모션센서기술, 4D시뮬레이션을 망라한 첨단교육센터를 개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첨단교육센터는 기존 이론, 영상 콘텐츠 강의와 더불어 현실감과 몰입감을 주는 체험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 HMD(가상현실헤드셋)를 장착한 4D모션시뮬레이터를 갖춰 고화질 360도 영상 VR체험으로 몰입도 높은 교통사고 상황을 체험할 수도 있다.
특히 운전모듈(핸들‧브레이크‧액셀 등)을 장착해 스스로 작동하고 개별적인 점수를 채점하는 상호작동방식을 도입했다.
이번에 제작한 체험콘텐츠는 ▲어린이 보행안전 ▲자전거 안전운행 ▲시내도로 안전운전 ▲고속도로 안전운전 등 4편이다.
체험을 마치면 개인별 점수를 확인할 수 있으며, 관찰자 시점에서 자신의 운전습관을 파악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도로교통공단 김남윤 미래교육처장은 “공단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새로운 첨단기술을 적극 수용해 보다 현실적이고 효과 있는 교통안전교육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첨단교육센터는 정규 교육과정의 교육생뿐만 아니라 국민개방형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