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창원보건소‧진해보건소‧상수도사업소 등 3개 산하 기관이 보건복지부 ‘2017년 수돗물 불소농도조정사업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돗물의 불소이온 농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 치아우식증(충치)을 예방하는 ‘좋은 물 만들기 사업’으로, 치아우식증 예방에 가장 경제적이고 효과적이며 안전성이 확인됐다.
세계 60여개 국가에서 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창원시 상수도사업소 석동정수장은 1981년부터, 대상정수장은 2008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시는 안정적인 불소 투입 운영체계 구축과 사업의 연속성,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 내실 있는 수질검사‧엄격한 정수공정 관리‧상수도사업소-보건소 간 원활한 연계 협력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건강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그동안 시가 추진해온 각종 단위 시책들이 효과적으로 정착되면서 얻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건강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