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발언이 눈길을 끕니다.
오늘(27일) 서울고법 형사 13부(정형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재판에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피고인 신문이 있었는데요.
이 부회장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제가 안가를 가서 박 전 대통령을 만난 건 2015년 7월과 2016년 2월 두 번뿐이다.
안가에서 안봉근 전 비서관을 만난 적도 없다.”며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서 안 전 비서관을 만나
‘대통령을 모신 지 오래 되셨느냐’고 물었고 그 설명을 들었다.
만약 그 전 주에 만났다면 주말 인사를 하지,
생뚱맞게 대통령 모신 지 오래 됐느냐고 묻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제가 이걸로 거짓말할 필요도 없다.
제가 그걸 기억 못 하면, 적절한 표현 같진 않지만 제가 치매다.
확실히 말씀드린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 부회장도 2014년 하반기 대통령 면담을 한 것으로 기억한다’는
안종범 전 수석의 증언에 대해서도 “착각”이라며
“그날 안 전 수석을 뵌 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co****
치매 맞네요.
jo****
차라리 안봉근이가 귀신을 본 거 아니냐고 우겨라...
c1****
치매가 맞든지 거짓말이 일상이든지
ro****
다른 건 다 기억이 안 나고 잘 모르는데 어떻게 이건 자신이 모르면 치매라고 말하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si****
특검이 증거가 없구만
in****
얼마나 열 받았으면 치매라는 말이 나오냐? 만난 증거를 가져와서 사람 잡아도 잡아라.. 이재용 힘내라
앞서 특검팀은 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이
2014년 9월 15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에서 만나기 전인 9월 12일
청와대 안가에서 한 차례 단독 면담을 더 했다고 주장했는데요.
당시 이 부회장을 안가로 직접 안내했다는 안봉근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나
면담 사실이 있었다는 안종범 전 수석의 증언 등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김민희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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