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지난 9월부터 진행한 남해1지선 갓길차로 공사가 완료돼 29일 오후 2시부터 개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공사는 내년 2월 예정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의 전체개통이 남해고속도로와 남해1지선 교통량 증가로 이어져 정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교통량 분산을 위해 진행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이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창원 도심 교통난 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상습정체구간이었던 남해고속도로(산인~창원), 남해1지선(내서~동마산)구간의 만성적인 교통 정체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갓길차로제 개통은 교통량이 몰리는 연말연시 남해고속도로와 남해1지선 이용객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남해선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갓길차로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설치된 안내표지판, 노면표시, 신호기 신호에 따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