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고군산연결도로 개통에 따른 관광객 증가에 대비 4개 도서(신시, 무녀, 선유, 장자도)의 원활한 하수처리를 위해 하수 처리장 및 하수 관로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총 12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하수처리장 2개소(신시・무녀도), 하수관로 11.4km, 배수설비 700개소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군산 마을하수도 정비공사 완료 시 방류수 수질기준 개선에 따른 해양 오염 방지 및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도서 지역을 오가는 유동성 인구 증가에 발맞춰 고군산군도 내 공중화장실 청소 관리를 군산시 하수과에서 통합 운영함으로써 관광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쾌적한 공중화장실 조성으로 군산시 이미지를 향상시켜 고군산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가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이용철 기자 qnowstar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