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2018년 새해 사자성어로 ‘배천작진(配天作鎭)’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배천작진은 ‘하늘과 짝지어 대지를 거느린다’는 뜻으로, 노자의 도덕경 육십팔경에 나오는 배천에서 유래된 말로, 중국 천황전의 대문에 적힌 글로 잘 알려져 있다.
“하늘의 뜻에 따르면 천금을 얻는다”는 굳게 믿으며 오로지 ‘천심이 곧 민심이고, 민심이 곧 천심’임을 되새기며, 군민만 보고 더욱 약진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겨져 있다.
심 민 군수는 “취임 이후 지금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오롯이 군민들만 바라보며 달려왔고, 새해에도 그 마음을 잃지 않으며 한단계 더 도약하는 한 해 되어야 한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심 군수는 2017년‘마지막에도 처음처럼 신중해야 한다’는 신종여시(愼終如始)를 군정 방향으로 선정한 데 이어 올해는 배천작진을 제시함으로써, 초심의 중요성과 천심과도 같은 민심의 귀한 가치를 전면에 앞세우며, 군민과 함게 군정을 이끌고자 하는 하는 바람을 강하게 내비치고 있다.
임실군은 2018년 무술년을 맞아, 새로운 미래 임실을 위한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임실읍 도시경쟁력 강화 ▲옥정호 명춤 생태관광기반 구축 ▲임실N치즈 미래형 신산업 육성 ▲성수산 산림휴양 개발 ▲맞춤형 효심복지 ▲미래인재 육성 등을 6대 중점 시책으로 정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실=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