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경남본부는 노동적폐 청산! 노조하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18년에도 힘차게 달려갈 것이다.
87년 민주화투쟁과 노동자대투쟁 이후 30년 만에 봇물처럼 터져 나온 촛불 투쟁의 과정에서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경남도민들 속에서 도민들과 함께 18개 시ㆍ군 지역에서 촛불을 들었고 마침내 나쁜 박근혜 정권을 무너뜨렸다.
하지만 이명박 정권과 박근혜 정권의 적폐는 사회 곳곳에 똬리를 틀고 있고, 일하는 사람들의 평등ㆍ민주 사회 건설은 아직 갈 길이 멀고 바쁘다.
민주노총은 1995년 창립하면서 전체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며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을 보장하는 통일조국, 민주사회 건설의 그날까지 힘차게 투쟁할 것을 선언하고 2017년 12월까지 쉼 없이 달려왔다.
무엇보다 인간 존중의 정신, 인간해방의 정신을 온몸으로 실천한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였다.
2018년에도 우리 경남, 울산, 부산의 민주노총 간부와 조합원들은 촛불을 들었던 국민의 준엄한 요구를 받아 안고 새로운 사회 건설을 위해 힘차게 달려갈 것을 결심하는 공동 시무식을 연다.
우리는 양산 솥발산에 묻힌 노동 열사들을 만나 열사들의 삶과 투쟁을 배우고 그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열사 앞에서 다짐할 것이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안정과 좋은 일자리 만들기 사업(▸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으로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 ▸STX조선 성동조선 정상화 등 중소형 조선소를 살리고 하청 노동자의 일자리 보호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확대로 비정규직 권익 향상)
▷ 노동적폐 청산 및 노조하기 좋은 사회 만들기(▸근로시간 특례제도, 교섭창구단일화 제도, 근로시간 면제제도 등 노동악법 폐지 및 노동법 재개정 ▸최저임금 1만원 쟁취와 꼼수 저지, 휴일근로에 대한 행정해석 폐지 ▸특수고용노동자 노동조건 개선 및 노동 3권 보장, 전교조 공무원노조 인정 등 노동기본권 보장 ▸공단 유통 청년 비정규직 전략 조직화로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10만 조직화 토대 구축)
▷ 노동자 정치세력화(▸6.13 동시 지방선거에서 조합원 직접 참여를 통한 진보후보 발굴과 노동자 후보 당선 ▸노동 중심의 진보대통합 실현 ▸6.13 지방선거에서 청소년노동인권조례 생활임금조례 등 노동관련 정책공약 발굴 및 의제화 등으로 노동자 정치참여 확대 ▸노동헌법 개헌을 통한 노동중심 사회 보장)
▷반전 자주평화 통일(▸한미군사훈련 중단, 미국산 전쟁무기 수입 금지, 불법사드 폐기 투쟁 ▸6.15공동선언 10.4선언 전면적 이행으로 남북한 신뢰회복과 개성공단 재가동, 금강산관광 재개 촉구▸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 전민족대회 성사 등 남북관계 개선과 노동자 통일열기 고취)
▷ 민중생존권 쟁취를 위한 민중연대 강화(▸환경 여성 청년 장애 등 사회적 약자의 권리 보장과 탈핵 환경 인권 등 진보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민중연대 강화 등)를 위하여 힘차게 달려갈 것이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