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내년 상반기 중 보유세 개편방안 발표한다"

청와대 "내년 상반기 중 보유세 개편방안 발표한다"

기사승인 2017-12-29 20:07:37


청와대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부동산 보유세 개편방안을 내놓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년 4월부터 양도세 중과가 시작되고, 1월부터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등 투기 억제책이 시행됨에 따라 집값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의 보유세 인상 언급은 지난 27일 내년 경제정책방향 발표 후 이틀만이다. 정부는 이미 "내년 여름까지 다주택자 보유세 인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공식발표했다.

청와대가 재차 구체적인 시기를 언급하면서 문재인정부 부동산대책의 마지막 카드로 여겨지던 다주택자의 보유세 인상이 예상보다 빨리 현실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내년 초 출범할 조세재정개혁특위에서 다주택 정의를 2주택으로 할지, 3주택으로 할지와 종합부동산세를 개편할지 여부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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