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E1의 노동조합이 2018년 임금에 관한 모든 사항을 회사에 위임했다. 이로써 E1은 1996년부터 23년 연속으로 임금 협상 무교섭 타결을 이루게 됐다.
노동조합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회사가 경영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위임을 결정했다”면서 “이러한 노력이 회사의 비전 달성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전통인 상생의 아름다운 노경문화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자용 회장은 “23년 연속 임금 무교섭 위임으로 상생과 화합의 미래 지향적인 노경 관계에 있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면서 “회사를 믿고 맡겨준 노동조합에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신뢰를 기반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자랑스러운 노경 문화를 이어 나가자”라고 말했다.
한편 E1은 1984년 3월 운영을 시작한 이래 지난 34년 간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무재해를 이어왔다. 이에 3일 24시 부로 무재해 23배수를 달성하게 되어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무재해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이는 국내 정유ㆍ가스업계 및 민간 에너지업계 최장 기록이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