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오는 9일부터 2월 21일까지 농업기술센터와 각 읍면동 공공기관 교육장에서 2018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실시한다.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1969년부터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초 농한기를 이용해 추진됐으며 올해는 안전농산물 생산기술과 농업 유통·마케팅을 통한 경영비 절감 및 농가소득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농업기술센터는 ‘파주형 6차산업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주제로 9일 열리는 ‘농업리더 특별교육’을 시작으로 수도작, 장단콩, 개성인삼 등의 기술보급분야, 귀농·귀촌, 도시원예 등의 농촌자원분야, 팜파티, 스토리텔링 기법 마케팅 등의 유통경영분야의 3분야로 나눠 총 22개 과정 28회 진행한다.
모든 교육은 오후 2시부터 교과목 특성에 따라 1일 3~4시간 정도 편성돼 있으며 교육비는 무료다.
특히 올해는 수입 및 국내 유통식품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2019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인 PLS(농약허용물질 목록화제도)에 대한 교육을 모든 과정에 필수 편성해 강화되는 농약 잔류허용기준(MRL)에 대한 정보를 농업인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이 당면한 지역 영농문제를 해소하고 농업인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관내 농업인과 귀농·귀촌인, 도시민 등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 누구에게나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