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18년 무술년 새해를 맞아 3일 도교육청 공감홀에서 모든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업무보고회를 진행했다.
그런데 올해 업무보고회는 여느 때와는 사뭇 달랐다.
‘열린 방식’의 토론식으로 새해 업무보고회를 열었는데, 부서 간 성찰‧소통‧공감을 통해 협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기존 나열식 보고 방식에서 벗어나 직원이 주요 사업과 정책을 두고 질문하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관심이 모아졌다.
이날 보고회는 학교혁신과 박정민 장학관 등 7명이 발제자로 나서 ▲교직원 대상 집합전달 연수 개선방안 ▲일괄 선정 정책공모사업 ▲평가 혁신 방안 등 6개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진행됐다.
또 현안에 대한 추진상황과 문제점, 대책 등에 대해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특히 업무 추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박종훈 교육감에게 직접 이야기하는 등 격의 없는 소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박종훈 교육감은 “새해에는 아이들을 교육의 중심에 두는 책임행정, 먼저 찾아가 살피며 부족한 곳을 채우는 따뜻한 지원행정, 지역사회 연계한 빈틈없는 복지행정,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