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주리가 남다른 남편에 대한 일화를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어제(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나 오늘 집에 안 갈래’ 특집으로
워킹맘으로 돌아온 정주리와 정시아, 이윤지, 김지우가 게스트로 나섰는데요.
결혼과 출산을 경험하며 생긴 일화들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특히 정주리는 극단적인 남편의 성격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그는 “(남편이) 4~5일을 씻지 않으면, 반신욕을 4시간 동안 한다.
평소에 잘 씻지 않는데,
그 이유는 세제가 환경을 오염시키기 때문이라고 했다.”며
남편의 독특한 성격을 폭로했습니다.
이어 “남편에게 잔소리를 안 할 수가 없다.”며
“어느 날 봤는데 머리카락에 모기가 껴서 죽어 있었다.
모기가 들어갔다가 기름진 머리카락 사이를 빠져
나오지 못하고 죽었던 것”이라고 말해 좌중을 경악게 했습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 반응 살펴볼까요?
yy****
정주리 가식 없고 솔직한 게 매력~
어제 빵빵 터짐요
rl****
안 씻으면 환경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
ha****
4,5일에 한번 씻는다면 이혼 사유다... 잘 참고 사네
앙****
좀 심한데... 웃으면서 얘기는 하지만 엄청 힘들 듯
ss****
똥고집도 보통 똥고집이 아니네ㅠㅠ
씻으랬다고 삭발을 해버리냐ㅠㅠ 엄마한테 반항하는 애도 아니고...
이날 정주리는 남편 때문에 눈물 흘린 사연도 전했습니다.
정주리는 “자고 있는데 남편이 뽀뽀를 해 눈을 떴는데
새벽에 남편이 머리를 밀었더라.“며
“머리를 민 남자가 나를 보고 웃고 있는데 눈물이 나면서
이 사람이 왜 이랬을까 생각에 복잡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는데요.
이어 "왜 그랬냐고 물었더니 머릿속을 씻고 싶었다고 하더라.
씻으라는 잔소리가 듣기 싫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정주리는 지난 2015년 한 살 연하의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두 명의 아들을 뒀습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 포털에서 영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 쿠키영상(goo.gl/xoa728)에서 시청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