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지원하고 전주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는 전라북도 보조기기 센터는 2017년 민간지원사업을 통해 약 70여명의 장애인에게 보조기기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간지원 사업을 진행한 기관은 전북도청, 푸르메재단,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월드비전, 장애인개발원, 롯데재단, 분당서울대학병원 등에서 진행했고, 이를 전북보조기기센터가 연계접수, 추천서 작성, 서류심사 등을 진행해 지원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전라북도 보조기기 센터는 희귀질환을 가진 장애인, 미취학 장애아동, 장애학생 등에게 이동보조기기, 학습용 보조기기, 의사소통보조기기 등의 보조기기를 지원했다.
전북보조기기센터 신현욱센터장(전주대학교 재활학과)은 “정부에서 제공하는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민간지원 사업을 통해 보조기기가 지원됐으며, 2018년에 더욱 많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보조기기 센터는 민간지원사업 진행 및 협조 뿐 아니라 전라북도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노인이 맞춤형 보조기기를 찾을 수 있게 보조기기 정보제공, 점검 및 세척, 수리 연계서비스, 구매 전 단기 대여 등을 각각 맞춤형으로 진행하는 하는 사업으로 2015년 9월 개소해 약 1500명의 장애인에게 보조기기 서비스를 제공했다.
전북=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