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의 지역 특산품인 단감을 주제로 한 창원단감테마공원이 전국 최고 농촌테마공원으로 선정됐다.
창원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심사를 거쳐 전국 78개 농촌테마공원 가운데 창원단감테마공원이 유일하게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창원단감테마공원은 농업체험과 가족휴양 명소로 입소문을 타 창원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한 지 1년여 만에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는 공정성과 전문성을 기하기 위해 대학교수와 관광 컨설팅업체 대표 등 13명 민간 심사단이 참여해 심도 있는 인터뷰와 증빙자료 확인 등 철저한 심사를 거친 결과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단감나무 분양사업, 어린이‧청소년 대상 계절별 오감체험 문화예술 주말상설공연 등 도시민과 농민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호평을 받았다.
창원시농업기술센터 박봉련 소장은 “이번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2018년 창원 방문의 해’를 맞아 관람객 편의와 체험공간을 더욱 확충하고 공원시설에 스토리를 입혀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도농교류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