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책] ‘생각의 기원’

[1일 1책] ‘생각의 기원’

기사승인 2018-01-10 00:01:00

서점에서 책을 고를 때 무엇을 보시나요. 때로는 강렬한 추천사도 선택에 한몫을 합니다. “타인의 도움 없이는 존재할 수 없었던 ’미약함‘에서 인간의 ’가장 탁월한‘ 능력인 생각이 탄생했다는 흥미로운 역설” “우리가 왜 이토록 독특한 영장류로 진화했는가에 대한 해설서 정도가 아니다. 노벨상급 연구의 요약본이다” 표지에 쓰인 강렬한 추천사는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누가 쓴 책이길래 이토록 찬사를 받을까요. 저자인 마이클 토마셀로는 독일의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 공동 소장을 맡고 있는 세계적인 영장류학자입니다. 논문 인용횟수로 연구자의 학문적 기여도를 나타내는 h-index 지표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받을 만큼 뛰어난 연구자죠.

이 책은 “인간의 생각은 왜 탄생했으며 어떻게 진화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마이클 토마셀로의 과학적인 답변입니다. 생각을 추상적 관념이 아닌, 과학적 시선으로 바라본 거죠. 인간이 어떠한 진화 과정을 거쳐 생각을 하게 된 건지 궁금한 분들이 자신의 기원을 찾아가는 자세로 읽어볼 만한 책입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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