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한국빙상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김아랑(22·사진 앞) 선수가 고양시청에 입단한다.
고양시는 9일 오후 5시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쇼트트랙 전 종목에 출전하는 김아랑 선수의 입단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로써 고양시는 쇼트트랙 남자계주 출전권을 확보한 곽윤기 선수와 함께 2명의 선수를 이번 동계올림픽에 출전시키게 됐다.
김아랑 선수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계주 금메달리스트로 2015년 월드컵대회 금메달(1000m), 2016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계주), 2017월드컵 금메달(계주)을 땄다.
절묘한 코너워크와 지구력이 장점인 김 선수는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최민정(성남시청) 심석희(한체대) 등 동료선수끼리 금메달을 놓고 다툴 것으로 보인다.
김 선수의 입단식에는 남자 대표 곽 선수는 물론 2014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조해리, 2011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호석, 여자 태권도 올림픽 2연패의 황경선 등도 참석해 축하해줄 예정이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