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보영이 ‘전어 에피소드’에 대한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장희진이
이보영과 떠난 여행기를 털어놓으며 전한 ‘전어 에피소드’가 발단이 됐는데요.
방송 이후 이보영은 ‘공짜를 바라는 사람’으로 몰리며
각종 포털 사이트에 악플이 넘쳐났고,
방송된 지 6개월이 지난 최근까지도 이보영 관련 기사에 악성 댓글이 연이어 게재됐습니다.
특히 이보영이 지난해 S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을 때뿐만 아니라
방송을 앞둔 tvN 새 수목극 「마더」 관련 기사에까지 악성 댓글이 달리자
소속사 측이 조치에 나선 건데요.
소속사 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늘(8일)
“예능에서의 내용이 전혀 사실이 아니다.
방송 직후, 후배 배우는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이보영 씨에게 직접 사과했다.
배우 본인이 처벌을 원치 않아 소속사에서도 강경 대응을 하지 않았으나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 작품 관련 기사에도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댓글이 게시되고 있어
지속적인 악성 댓글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장희진 역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는데요.
소속사 럭키컴퍼니 측은 오늘 오후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
본의 아니게 방송 중 한 일화로 전한 부분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됐다.
더욱더 반성하고,
앞으로는 말과 행동에 신중을 기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s****
보영! 그럴 수 있어. 괜찮아!!! 재밌자고 한 얘기에 죽자고 덤비는 놈들이 한심한 거지!!
nj****
이게 이렇게까지 될 일이었나...?
mi****
이보영 씨가 조금 예민하게 반응한 점도 없지 않으나... 장희진 씨가 악의를 가지고 말한 것도 아닌 것 같고 나도 그냥 라스 보면서 웃어넘겼는데, 그거 가지고 끝까지 물고 늘어지면서 몇 개월 전에 방송된 에피소드 가지고 이보영 씨 기사마다 악플 다는 것도 잘못된 거 같기는 하네요...
ne****
서비스 요청은 일반인도 할 수 있는 거고 별 것도 아닌데 그렇게 연예인에게 악플 달 필요가 있나요???
az****
장희진도 문제지만 이보영도 장희진 안 볼 사람처럼 망신주네
ga****
그거 봤을 때 ‘이보영 좀 웃기네’하는 생각이 드는 에피소드이긴 했음 나는.
지난해 7월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장희진은
절친한 이보영과의 여행기를 털어놨는데요.
KBS 2TV 「내 딸 서영이」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은 장희진은
“항상 이보영 언니와 식당을 가면 좋다. 서비스를 엄청 받는다.”며
“한 번은 같이 거제도로 여행을 간 적이 있다.
당시 전어 철이었다. 그래서 내가 언니한테 전어가 먹고 싶다고 말했더니
언니가 가게 아주머니에게 전어를 서비스로 조금만 달라고 하더라.
처음에는 ‘전어가 얼마인데 서비스로 달라 그러냐’고 핀잔을 들었다.
그런데 회를 다 먹어갈 때쯤 아주머니가 오시더니
‘「내 딸 서영이」 선우 씨 아니냐’고 물으시더라.
그래서 맞다고 했더니 ‘몰라보고 서비스도 못 드렸다’며 전어를 주셨다“고 말했습니다. 김민희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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