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서부지역에 밤새 많은 눈이 내려 10일 오전 일부 도로가 통제됐다.
창원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하동(화개) 8.1㎝, 거창 5.7㎝, 함양 5.3㎝, 함안 2.4㎝, 합천 1.7㎝, 의령 1.5㎝, 산청 1.4㎝, 진주 1.1㎝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날 밤 0시30분을 기해 하동, 거창, 함양에 발효된 대설주의보는 오전 8시를 기해 해제됐다.
경남경찰청은 눈이 많이 내린 지역에 도로가 얼면서 일부 구간을 통제했다.
▲합천 1026지방도 황매산터널(합천군 대병면 하금~산청군 차황면) 8㎞ 구간 ▲산청 59호 국도 밤머리재(삼장면 홍계리~금서면 신촌리) 10㎞ 구간 ▲산청 1026지방도 황매산터널(차황면 장박리~합천면 대병면) 4㎞ 구간 ▲함양 1023호 지방도(오도재) 5㎞ 구간▲함양 1023호 지방도(지안재) 5㎞ 구간 ▲함양 37호 지방도(원통재) 5㎞ 구간의 도로가 통제됐다.
이어 ▲하동 지방도 1014호(묵계~청학) 4.1㎞ 구간 ▲하동 지방도 1047호(묵계~원묵계) 5.4㎞ 구간 ▲하동 지방도 1023호(신흥~의신) 2.6㎞ 구간 ▲하동 지방도 1005호(이명~사천곤명) 3.2㎞ 구간 ▲하동 군도 2호(신흥~범왕) 4.6㎞ 구간 ▲밀양 옛 석남고개 10㎞ 전 구간 ▲밀양 도래재 3㎞ 전 구간의 도로가 추가로 통제됐다.
오전 9시 현재 창원지역에도 많은 눈이 내리고 있어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창원기상대 관계자는 “눈이 내린 지역에는 도로가 얼면서 미끄러운 것이 많아 특히 교통안전과 보행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