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이 오는 12일 본관 1층 로비에서 음악을 통해 환우와 가족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행복 콘서트’를 개최한다.
신년 첫 공연인 이번 행복 콘서트는 ‘한동문화예술단’의 재능기부로 진행 되는 힐링의 자리다.
한동문화예술단은 2011년 한동교회 주일 학생들로 구성 및 출범해 바이올린 첼로 플롯 드럼 등 악기 교육을 통한 인재양성과 오케스트라 및 합창단으로 이뤄진 순수 비영리 청소년 문화예술단이다.
또한 지역 내 청소년들의 꿈키우기, 사랑나누기 연주회 등 청소년들에게 예술을 통한 교육과 발표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내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공연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한동문화예술단과 함께 하는 행복 콘서트는 드라마 ‘하얀거탑’과 영화 ‘스팅’의 주제곡 연주를 비롯해 ‘헝가리 무곡’, ‘라데츠키행진곡’ 등 환우와 병원을 찾은 내방객을 위로하기 위한 다양한 음악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명재 병원장은 “병원에서 개최 되는 신년 첫 행복콘서트로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공연을 펼치는 한동문화예술단의 재능기부 공연이 이뤄지는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공연을 통해 병마에 지친 환우와 가족들이 음악을 통한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환우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따뜻한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