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이 진행된 가운데
조선비즈 박정엽 기자가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이날 문 대통령은 ‘내 삶이 나아지는 나라’라는 제목의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 정부와 저의 목표는 국민의 평범한 일상을 지키고 더 나아지게 만드는 것이다.
국민의 뜻과 요구를 나침반으로 삼고
국민께서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는데요.
이날 조선비즈 박정엽 기자는 손을 들어
“2017년 대통령 당내 경선 당시 경선 상대 후보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로부터 ‘18원 후원’ 등을 받다 상처를 받았다.
당시 문 대통령이 이 같은 경선 상대 후보자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는 말로 질문을 시작했는데요.
이어 “최근 기자들이 문 대통령이나 정부 정책에 대해 비판적인 기사를 작성하면
지지자들이 격한 표현을 보이기도 한다.
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또 지지자들께 어떻게 표현했으면 좋겠다고 전하실 말씀이 있으신지 궁금하다.
그래야 좀 편하게 기사를 쓸 수 있을 것 같아서“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언론인들은 기사에 대해 독자들의 의견을 과거부터 받아왔을 테지만
지금처럼 활발하게 댓글 등 반응을 받는 게 익숙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정치인들은 언론의 비판뿐만 아니라
인터넷 댓글이나 문자 등을 통해서 비판을 받아왔다“며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고 답했는데요.
“나보다 악플 많이 받은 정치인 없을 것”이라고 말해 장내를 폭소하게 만들기도 하고,
이어 “나와 생각이 같든 다르든 유권자들의 의사표시라 생각한다.
기자들도 예민하게 반응할 필요 없다“며 소탈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wh****
기자 수준이 차마 눈뜨고 못 보겠다는 게 실화입니까? 왜 부끄러움은 내 몫이야
et****
징징대러 청와대 갔냐
ki****
멘탈도 유약하고 모근도 유약하고
tj****
물어보라고 할 때 제대로 잘 물어봅시다 좀.
kj****
기사를 기사답게 쓰면 왜 비판의 댓글을 달겠냐?
se****
비판하는 기사에 악의적으로 댓글 안 답니다. 의견이 다른 비판이 아니라 악의적으로 비난하는 기사를 쓰니까 그렇죠. 박정엽 기자는 혼밥하시면서 그동안 썼던 기사들 한번 다시 읽어보세요. 정보를 알리기 위한 기사인지, 누구를 비난하기 위해 쓴 기사인지요.
한편, 박정엽 기자는 지난 7일
문 대통령이 영화 「1987」을 관람한 것을 두고
‘정치색 짙은 영화 일람한 문 대통령’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습니다. 김민희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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