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관내 초·중·고교 교원 17명을 대상으로 자연환경해설사 기본양성과정 교육을 실시한다.
‘2017년 교원직무연수 30시간 이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자연환경해설사 수료를 목표로 보다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강의가 제공된다.
교육은 생태교육 지도능력 함양을 위한 해설기법 교육과 시연 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지도강사는 해당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의 교수, 박사 및 10여 명의 전문강사로 구성됐다.
강의는 해설안내 분야, 자연환경 분야, 인문사회환경 분야로 이뤄진다.
해설안내 분야는 해설 기법 및 시연, 스토리텔링 기법, 자연놀이 실습 과정으로 학생 지도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기 중심의 강의로 진행된다.
자연환경 분야는 생물자원의 이해, 생태학 개론, 자연환경과 인간관계 등 ‘생태’ 관련 전문적인 내용을, 인문사회환경 분야는 역사문화, 생태관광, 생태복지의 이해 등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 녹지과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교사의 생태교육 지도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자연생태에 대한 학생들의 올바른 이해를 유도하고 생태교육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방학을 이용한 교원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