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9시께 경남 통영시 동호항 앞바다에서 여수선적 유조선 A호(141t)와 통영선적 선망어선 B호(9.77t)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B호에 타고 있던 선원 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B호의 선수(뱃머리) 부분이 부서졌으나 해양오염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통영해양경찰서는 항해차 출항하던 A호와 조업을 마치고 입항하던 B호가 서로 미처 보지 못하고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통영해경은 A호 선장 이모(63)씨와 B호 선장 이모(39)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대로 두 선장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통영=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