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은 국가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격적인 출산장려금 지원에서부터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2016년부터 파격적인 출산장려금 지원정책을 펴고 있는 연천군은 첫째아 100만원, 둘째아 이 100만원, 셋째아 500만원, 넷째아부터는 1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통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출산을 장려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881명에게 7억88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했다
또한 임신·출산으로 인한 경력단절을 겪는 여성을 위해 채용행사 등을 개최해 지난해 상담 3092건, 구인·구직 2002건, 알선 1236건, 취업 328건을 지원해왔다. 경력단절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여성들을 위한 재취업설계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연천군은 앞으로 성평등 인식 확산을 위한 양성평등기념주간 행사 개최, 영유아 무료예방 접종, 보육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연천군 복지지원과 관계자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단순히 출산만을 고려한 정책뿐 아니라 출산장려 분위기와 같은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다양한 맞춤형 시책을 통해 저출산 극복에 앞장설 수 있는 연천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