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릴레이가 오는 19일 경기도 파주시 전역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11월 1일 인천에서 출발한 성화는 19일 오전 9시 파주시 교하동 ‘파주출판도시’를 시작으로 운정신도시, 금촌, 문산을 거쳐 오후 6시30분 임진각 망배단에 도착한다. 파주시 총 성화봉송 구간은 차량 이동을 포함한 64.4㎞로 경기도내 최장이다.
특히 파주시에서는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최북단 자전거봉송과 국내 5대 스페셜 이벤트인 ‘임진클래식’ 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남북출입국사무소를 기점으로 자전거 600여대와 함께 달리는 성화를 한국전쟁 당시 캐나다 군인들의 하키경기를 재현한 ‘임진클래식’에 전달해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할 계획이다.
파주시 성화봉송의 마지막 구간인 임진각 망배단에서는 성화 맞이 축하행사가 열린다. ‘평화의 꿈’을 주제로 한 특별공연, 드로잉 퍼포먼스 쇼, 성화봉송 파트너사인 코카콜라·삼성·KT에서 마련한 화려한 행사를 통해 행사장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의 참가가 확실시됨에 따라 올림픽에 대한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며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행사는 파주에 이어 연천(20일)과 강원지역을 거쳐 오는 2월 9일 평창 입성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