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리아전 비기기만 해도 조1위로 도약

한국, 시리아전 비기기만 해도 조1위로 도약

기사승인 2018-01-14 21:32:27

한국이 시리아를 반드시 잡아야 할 이유가 생겼다.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 중국 쿤산 스포츠센터에서 시리아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D조 2차전을 치른다.

이날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김건희(수원)가 최전방에 서고 조영욱, 윤승원(이상 FC 서울), 김문환(부산)이 2선에 섰다. 황기욱(투비즈)과 한승규(울산)가 수비적인 미드필더로 기용된 가운데 포백라인은 국태정(포항), 황현수(서울), 이상민(울산), 박재우(대전)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강현무(포항)가 꼈다.

한국은 이날 시리아전에서 최소 비기기만 해도 조1위에 오른다. 앞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호주를 잡았기 때문. 

호주는 3일 전 시리아를 3대1로 눌렀지만 베트남에 패하며 승점 3점이 됐다. 베트남 역시 한국에 1대2로 패한 뒤 호주를 잡으며 승점 3점이 됐다. 한국은 시리아와 비기기만 해도 승점 4점으로 조 1위가 가능하다. 다만 다음 경기가 호주전인 데다가 기세등등한 베트남이 최종전에서 시리아를 꺾을 경우 한국이 조3위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실 수 있기 때문에 시리아전을 반드시 승리로 가져갈 필요가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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