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적’ 리버풀, 난타전 끝에 맨시티 4대3 제압… 3위 껑충

‘의적’ 리버풀, 난타전 끝에 맨시티 4대3 제압… 3위 껑충

‘의적’ 리버풀, 난타전 끝에 맨시티 4대3 제압… 3위 껑충

기사승인 2018-01-15 10:10:00

지난해 유독 빅클럽에 강한 면모를 보였던 리버풀이 올해에도 ‘의적’으로 급부상했다.

리버풀은 1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에서 난타전 끝에 4대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13승8무2패 승점 47점이 되며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맨시티는 시즌 첫 패배를 당했지만 20승2무1패 승점62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다.

전반 9분 리버풀이 선제골을 넣었다. 피르미누의 패스를 받은 체임벌린이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전반 40분 반격했다. 워커에게 공을 받은 사네가 패널티박스 왼쪽에서 감각적인 슈팅으로 동점을 만든 것.

치열한 공방전을 후반에 시작됐다. 후반 6분 맨시티 니콜라스 오타멘디의 헤더가 골대를 강타한 사이 리버풀의 체임벌린이 피르미누의 롱 침투패스를 받아 감아차는 슈팅으로 다시금 앞서가기 시작했다.

후반 15분에는 마네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그러나 재차 이어진 공격에서 마네의 왼발 슈팅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직후엔 살라가 상대 골키퍼가 골문을 비운 틈을 노려 골문 안으로 공을 집어 넣었다.

4대1로 리버풀이 승기를 잡았지만 맨시티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9분 실바가 만회골을 터뜨렸고 후반 추가시간엔 귄도간이 완벽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그야말로 창과 방패의 대결이었다. 동점골을 넣기 위해 맨시티가 온 힘을 쏟는 사이 

맨시티는 이후 동점 골을 만들어내기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리버풀이 이를 잘 틀어막으며 힘겹게 승리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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