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긴급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홍보물 ‘긴급재난 시 시민대처요령 및 재난안전 가이드북’(사진)을 배포하기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5년 배포한 내용을 수정·보완한 것으로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지진, 지하철 사고, 성폭력, 학교폭력, 가스사고 등 유형별 재난에 대한 대처요령 및 민방위 대피장소 확인방법 등을 포스터 형태로 담았다.
시는 최근 포항 지진, 제천 화재 등 안타까운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시민들에게 효과적으로 대처요령을 전하기 위해 홍보물을 많은 시민들이 접할 수 있는 공공기관, 학교, 경로당 등에 배부하고 있다.
33쪽 분량의 소책자인 홍보물은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 16종 유형을 숨은그림 찾기와 간단한 문구 중심으로 풀어냈다. 한 쪽당 1~2개의 행동요령을 담아 가독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으며 어린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제작했다.
고양시 시민안전과 관계자는 “이번 재난안전 홍보물을 통해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사고 발생 시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이드북은 고양시 사이버 재난종합상황실(safety.goyang.go.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해당 사이트에서는 찾아가는 안전교육 예약, 실시간 강우정보 등 실생활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