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IT기업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 확인

대구 IT기업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 확인

기사승인 2018-01-15 17:11:49

 

대구시가 세계 최대 IT전시회 ‘CES2018’에서 351만 달러의 현지계약을 체결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 9~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2018’에 지역기업 40여 곳과 공동관(340㎡)을 조성해 참가했다.

이 기간 동안 1000곳의 바이어와 상담을 펼쳤고, 상당수의 기업이 전시회 이후에도 바이어들과 제품 공급 및 공동 개발 등을 추진키로 했다.

올해 51회째를 맞은 CES는 독일의 IFA, 스페인의 MWC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힌다. CES의 경우 매년 1월 열려 한 해의 최신 IT기술의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공동관을 구축해 참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대구테크노파크,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등과 협력해 지난해보다 공동관 규모를 키웠다. 

시는 ‘CES2018’ 참가와 함께 지역 청년들의 신기술 체득과 창업 및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제1기 4차산업혁명 청년체험단’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했다.

지역 대학생 등 지역청년 30여명으로 구성된 청년체험단은 ‘CES2018’를 둘러보고 실리콘밸리의 창업 현장을 탐방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해 남은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시민 행복을 기본 목표로 삼아 4차 산업 혁명의 거대한 시대 흐름에 휩쓸리기 보다는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대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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