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은 20일 군내 곳곳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행사 및 축하행사를 가진다.
이날 오전 파주에서 넘어온 성화를 장남면에서 인계받은 연천군은 최북단 자전거봉송 구간인 경순왕릉~사미천교(25사단 오리동초소~봉곡동초소)를 지나 주자 봉송구간인 연천 현가삼거리 ~전곡리유적지까지 13.5㎞를 총 56명의 주자가 봉송해 구석기 겨울여행 행사장에 안치한다.
지역축하행사는 구석기 겨울여행 행사장 내 야외무대에서 치러지며, 타악 퍼포먼스 및 육군 제5보병사단 군악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파트너사 댄스공연이 이어지며, 성화봉송 동영상 상영 및 최종성화주자 도착 및 점화 등으로 진행된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행사 및 축하행사로 연천군이 선정돼 자랑스럽다”며 “연천군민 모두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성화봉송은 전국 17개 시·도 총 2018㎞를 101일간 7500여명의 주자에 의해 이뤄진다. 성화는 다음달 9일 개회식장에 점화되며, 경기도에서는 지난 4일 여주를 시작으로 수원, 용인, 광주, 성남, 고양, 파주를 거쳐 연천군에서 성화봉송 행사 및 축하행사를 치른다.
연천=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