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덕양구보건소가 ‘새해 첫 다짐은 금연!’을 슬로건으로 시 홈페이지, 버스정보안내기, 페이스북, 현수막 게시대 등을 활용한 대대적인 금연홍보에 나섰다.
새해가 되면 많은 흡연자들이 금연을 결심하고 시도하지만 쉽게 성공하지 못하는 현실을 감안해 보건소 금연클리닉과 함께하면 보다 더 쉽게 금연에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기 시작한 것이다.
지난해 덕양구보건소 금연클리닉에는 3436명이 등록해 그 중 1780명이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연클리닉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운영한다. 또 직장, 단체 등 10인 이상 금연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면 연중 신청을 받아 주간, 야간을 가리지 않고 원하는 시간대에 찾아가는 금연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야간 금연클리닉 운영방식을 대폭 개선해 생계활동 등으로 금연을 결심하고도 도움을 받지 못하는 흡연자를 위한 찾아가는 야간 금연클리닉으로 변경·운영한다.
덕양구보건소 관계자는 “새해 금연 결심이 곧 금연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금연클리닉을 이용해 금연에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